Homo Underliner Begins

1.

읽는 절대량이 크게 줄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空하고 가슴이 하다. 흡사 [메멘토]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다. 망각량이 독서량을 압도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읽은 책에 대해 최소한의 기록이라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상당기간 PEAK15는 온라인상에서 ‘히키코모리’에 가까웠다. ‘은둔형 컨설턴시’로 포지셔닝을 할 것이 아니라면 더 이상 이렇게 방치할 수는 없다.(라고 수차례 생각을 했으나 여러 이유로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3.

프로젝트 Homo Underliner는 1과 2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되었다.

타이틀 그대로, 책을 읽는 동안 밑줄을 쳐두었던 부분을 타이핑하고 중간중간  내 생각을 남기는 방식으로 포스팅하게 될 것이다.

4.

Homo Underliner의 부제랄까, Tag line으로 생각한 후보는 애초에 이것이었다.

I read therefore I am

I eat 또는 I play 정도였으면 아무런 부담이 없었을 텐데 I read는 나를 왜곡하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웠다. 결국 내가 선택한 Tag line은 ‘P15 법카로 결제한 책들에 대한 기록’이다. (스폰서를 눈에 띄게 명기해야 프로젝트가 장수한다.)

5.

프로젝트 네임과 Tag line을 활용해 과거 피크15에서 함께 일했고 여전히 함께 일하는– 조완형 실장이 디자인한  이미지는 아래와 같이 나왔다.

homo-underliner

유독 H와 U가 컬러로 처리되어야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 (내 이름을 ‘후’로 바꿀까?)
나의 피드백에 조완형 실장은 두번째 시안을 제시했다.  homo-underliner3

‘밑줄’을 그을 때 쓰는 색연필 정도가 내가 제시한 메타포-오브제였는데 조 팀장은 ‘책과 스탠드 조명’을 등장시켰다. 마음에 들어서 이 이미지를 쓰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브랜드 인지도가 0에 수렴하는 작은 회사가 닉네임(P15)까지 사용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PEAK15를 제대로 적기로 했다.

homo-underliner_2

homo-underliner_1

Author: Official PEAK15

충분한 가치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마케팅과 브랜딩의 문제로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는 기업고객을 위해 Consulting과 Facilitation Service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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