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기사: 2017년 4월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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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마지막 [발효기사]와 4월 첫 번째 [발효기사] 사이에
2017년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었고  5개 정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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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극복한 일본 유통업체의 비결…’데이터, 개선, 전문성

일본의 편의점이 고령층 소비의 핵심경로로 활용된다라는 분석이 흥미롭다.

“세븐일레븐 재팬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했다. 20~30년 전 편의점은 단순한 미니 수퍼마켓이었으나 외부로부터 끊임없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받아들였다. 고령화도 기회였다. 일본의 경우 고령층의 객단가가 젊은층보다 낮지만 이들은 더 자주 매장을 방문했다. 나이가 들수록 대형마트나 수퍼마켓에 가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편의점이 고령층 소비를 흡수할 수 있다. 고령층 고객은 보수적이라 한 번 편의점에 발을 들이기 시작하면 계속 방문한다. 상징적 상품으로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 일본의 경우 바나나의 품질을 꾸준히 개선하자 수퍼마켓에서 과일과 야채를 사던 고령층이 편의점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작년 기준 세븐일레븐 고급 PB(자체 브랜드)인 ‘세븐 프리미엄’ 품목 수는 3650개, 매출은 1조1500억엔(한화 약 11조6000억원)에 이른다. 그는 개선이 계속된다면 편의점 업계 호황이 20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트업 MVP 사례

직접 스타트업을 시작해서 운영하고 있는 분의 디테일한 회고.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며 성공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어느 작은 스타트업의 이야기’라고 저자 스스로 정의하면서 풀어내는 이야기는 매우 생생하고 구체적이다.

The Lean Startup 의 저자 Eric Ries의 말에 의하면 MVP(minimal viable product)는 최소한 노력과 개발 공수로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즉, 쉽게 말하면 최소한의 리소스로 고객의 피드백을 얻고, 쉽게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 또는 서비스.

본인의 생각과 사용자의 생각은 절대 일치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가설로만 끝내야 한다. 가설은 단지 아이디어일 뿐 실행의 무게와는 비교할 수 없기에 가설, 검증, 분석의 사이클을 최소화하여 빠르게 적용하며 객관적인 지표나 데이터를 근거로 의사결정을 하며 서비스를 개발을 시작했다.


명품은
럭셔리 아닙니다

‘럭셔리’를 사치품이라는 단어로 부를 때와 명품이라는 단어로 부를 때의 차이는 엄청나다. ‘럭셔리’가 ‘명품’이라는 용어로 한국 시장에 소개된 배경과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새로운 인식 또는 발견도 반가운 부분이다.

당시 백화점에서 해외 수입 파트를 담당했던 A씨는 “럭셔리를 적확하게 표현할 단어를 찾기가 어려워 일본에서 어떻게 쓰는지도 알아봤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어 고심했었다”고 회상했다. 일본에선 럭셔리를 ‘브란도(ブランド·브랜드)’라고 부른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책 ‘럭셔리코리아’에서 “사치품이라는 말이 주는 거부감을 줄이고 소비자들의 선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명품이라는 단어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1년 루이뷔통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뒤 국내 첫 홍보 담당 매니저였던 손주연 한피알 이사는 “당시 원문의 ‘럭셔리’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쉽게 알릴 수 있는 단어를 찾다가 일부 언론에서 해외 브랜드 제품에 명품을 붙이는 걸 보고 공식 보도자료에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라 적었다”고 했다. 그는 “루이뷔통 그룹(LV MH)이 각종 백화점에 매장을 내고 사세를 확장하면서 명품이란 단어로 인식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주관식으로 ‘진정한 명품’에 대한 정의를 묻는 말에 나온 답들이다. ‘가치’ ‘인격’ ‘독창성’ ‘개성’ 등의 단어가 주요 키워드였다. 가격을 명품의 잣대로 보던 경향도 바뀌었다. “굳이 가격이 비싸지 않아도 의미 있는 것” “철학 있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내구성” “내 처지에 맞는 것”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무조건 비싼 물건보다는 애정을 가지고 아끼는 물건” “가격을 떠나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물건” “명품이든 시장표든 뭘 걸쳐도 빛이 나는 센스” 등의 답변이 나왔다.


18
세기 조선불화와 21세기 웹툰이 만나면

익숙한 것(웹툰)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것(탱화)을 소개하려는 시도다. 이 경우에는 둘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대로 발견해 내고 활용해 내는 능력이 핵심인 것 같다.

호림박물관 이장훈 학예사는 불교 그림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다 웹툰과의 만남을 생각해냈다. 불교 속 저승과 이승, 한국의 토속 신앙을 흥미진진한 인터넷 만화로 풀어낸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였다. 이 웹툰에는 한국 불교회화의 중요한 장르이자 사후세계에 대한 염원이 담긴 ‘시왕도(十王圖)’가 제격이었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호림박물관 소장 ‘시왕도’(1764)가 떠올랐다.

“한국미의 근간으로 작용했던 불교 미술을 보다 가깝게 여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웹툰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시장도 마치 만화 속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구성했지요.”


“사무실 출근하라” IBM 원격근로 폐지..대면접촉과 창의성 논란

원격근무에 대한 기사다. 일반화해서 가치판단을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라 각 회사의 상황과 맥락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부분이다. 이 기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IBM의 원격근무 폐지가 구조조정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시각.

이주 대상 도시인 샌프란시스코, 뉴욕, 보스턴 등은 임대료도 매우 비싼 곳이다. 아이비엠은 주거보조비 없이 이사지원비로 한달치 기본급만 제공한다. 원격근무 폐지에 따라 많은 직원이 퇴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사무실 근무 결정은 수익성 악화에 시달려온 아이비엠이 직원 감축을 위해 선택한 학살적 구조조정 수단이라는 관점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주립대의 존 설리번 교수(인사전략)는 “원격근무는 1980~90년대에 탁월한 전략이었지만 현재는 아니다”라며 혁신엔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게 핵심이라고 <쿼츠>와의 회견에서 밝혔다. <창의성의 즐거움>에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창의성이 꽃피운 공간으로 전성기의 아테네, 10세기 아랍 도시, 르네상스 시기 피렌체, 15세기 베네치아, 19세기 파리 빈 런던, 20세기 뉴욕을 들며 “서로 다른 전통의 정보가 교류하고 통합되는 문화의 교차로”였다는 공통점을 강조했다. 매사추세츠공대의 셰리 터클은 <대화의 복원>에서 스마트폰 환경에서 소통과 공감을 위한 기술적 수단이 다양해졌지만 오히려 진정한 대화가 사라졌다며, 면대면 만남과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칼리지파크 메릴랜드대의 심리학자 케빈 던바는 실험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혁신적 아이디어는 10명 남짓한 학자들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최신 연구결과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기적 실험실 모임에서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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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Official PEAK15

충분한 가치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마케팅과 브랜딩의 문제로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는 기업고객을 위해 Consulting과 Facilitation Service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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