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인텔, 1등의 오만 속에 불통의 벽 쌓아왔다”

가장 중요한 사업 파트너이자, 선배이자, 선생님이기도 한 김호 대표의 인터뷰가 크게 실렸다. 그가 놀라운 점은 자신의 입으로 한 지키기 어려운 말들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2014년에 함께 진행했던 한 워크샵에서 우리는 어떤 실수를 했고 이를 인지한 직후 곧바로 사과를 했다. (테이블에 놓여있던 당 보충용 간식이 유통기한을 넘겼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곧바로 수거를 하고 사과를 했다. 다음날 이어진 첫 세션에서 전날의 사고에 대해 사과를 하는 슬라이드로 시작을 했었다.)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남다른 인사이트를 갖춘 사람을 흔히들 전문가라고 부른다.

일상의 영역에서 이를 철저하게 준수하고 구현해 내는 사람을 나는 ‘진짜 전문가’라고 부른다.김호 대표는  ‘진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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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관리는 세 가지 차원이 있다. 물리적, 법리적, 심리적 차원이다. 기업 위기 관리에서 가장 발달해 있는 것이 법리다. 변호사를 부르면 된다. 물리적 차원의 문제도 예방조처를 잘하는 것으로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심리다. 대중들이 왜 화가 났는지 공감하고 어루만져 줘야 한다. 애플과 인텔의 대응도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기업들의 물리적·법리적 대응은 개선되고 있지만, 심리적 차원에서는 아직도 둔감하다. 우리 국민들이 대기업을 보는 기본 정서는 아직도 부정적이다. 이 점을 전제로 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총수(기업주)를 보호하려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문제가 생겼을 때 ‘사주는 지키자’는 식으로 논의가 흘러가면 반대 의견은 묻혀 버리기 쉽다. 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이 대표적 예였다. 이를 막으려면 군대 훈련 때처럼 ‘레드팀’(가상 적군)을 가동해야 한다. 일부러라도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야 한다.”

http://news.joins.com/article/22280291

 

Author: casual PEAK15

회사의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개설되었으나 2020년 12월 이후 사업영역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김봉수 대표의 생각과 기록을 보관하는 용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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