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E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2019년 5월에 THE LAB h 김호 대표와 함께 [아름다운재단]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 워크샵의 일부 내용과 후속 인터뷰가 다큐멘터리에 들어갔다. 코멘터리, 외모, 표정, 톤 앤 매너… 거의 모든 것이 방송에 적합치 않았으나 […]
Category: 발효기사

뼈 때리는 소리하는 까칠한 리더, 그가 이끈 조직이 안전한 이유
THE LAB h® 의 김호 대표와 PEAK15의 김봉수 대표가 공동으로 작성한 글, ‘뼈 때리는 소리하는 까칠한 리더, 그가 이끈 조직이 안전한 이유’가 DBR 297호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 아티클에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주인공 백승수 단장과 리더십 분야의 […]
나이 들면 머리 굳는다? 아니, 뇌는 변화한다 -가소성
기사원문 링크 2016년 8월의 기사다. 그새 뇌과학은 또다른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밝혀냈겠지만… 희망적인 몇몇 포인트를 정리해 둔다. (‘Use it or Lose it’이 희망의 메시지인가, 절망의 메시지인가 잠시 생각해 보았는데… 일단 희망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희망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색 블루
사람은 참 신기한 존재다. 사람의 모든 지각 활동은 뇌로 귀결되고 뇌는 언어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 주변에 분명히 존재하는 무언가에 적당한 이름이 없을 때 우리는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어렸을 때부터 왜 ‘파랗다’가 때로는 blue, 때로는 green을 […]
위력이란 무엇인가
“분노나 폭력이나 강제는 위력이 잘 작동할 때보다는, 위력이 자신의 실패를 절감할 때 나타나는 징후이다.” “난 곧 깨달았다. 이 선생님들께서 내 논문을 읽지 않고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을. 선생이 논문을 채 다 읽지도 않은 채 […]
사기의 시대에 성공한 사나이
“We’re living in an era of fraud in America. Not just in banking. But in government, education, food, religion, journalism, prisons, baseball… Somehow, American values became fuck it.”
영화 <the Big Short>에 등장하는 마크 바움의 대사다.
우리가 일을 지루하게 느끼는 생물학적 이유
우리가 일을 지루하게 느끼는 생물학적 이유 (전략) 대부분 직장은 사람들의 뇌 중 “탐색 시스템(seeking system)”이라 불리는 부위를 자극하지 못합니다. 탐색 시스템은 세상을 탐험하고, 환경에 대해 배우고, 여기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자연적인 충동을 일으키는 시스템입니다. 탐색 시스템의 […]
“애플·인텔, 1등의 오만 속에 불통의 벽 쌓아왔다”
가장 중요한 사업 파트너이자, 선배이자, 선생님이기도 한 김호 대표의 인터뷰가 크게 실렸다. 그가 놀라운 점은 자신의 입으로 한 지키기 어려운 말들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2014년에 함께 진행했던 한 워크샵에서 우리는 어떤 실수를 했고 이를 인지한 직후 곧바로 사과를 했다. (테이블에 놓여있던 당 보충용 간식이 유통기한을 넘겼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곧바로 수거를 하고 사과를 했다. 다음날 이어진 첫 세션에서 전날의 사고에 대해 사과를 하는 슬라이드로 시작을 했었다.)

발효기사: 브랜드에 대한 오해
시기적으로 동떨어져 있는 두 개의 기사를 골라담았다. 하나는 서강대 전성률 교수가 작성한 [2016년 소비자의 선택] 심사평이다. [소비자의 선택]은 중앙SUNDAY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시상식이다.(2016년 기준) 작년에 이 시상식 관련 기사를 눈으로 훑으면서 떠올렸던 생각들은 대략 이런 것들이었다. 기업과 미디어의 시대착오적 콜라보레이션… 조선시대에는 돈으로 관직을 샀다고(賣官賣職) 후손들이 기억하는데 오늘날에는 브랜드가 돈으로 상을 산다(賣賞賣勳). 온갖 시니컬한 생각들에 신문을 덮으려 할 때 전성률 교수의 심사평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그의 강의를 수차례 들었고 그때마다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심사평을 그냥 넘길 수는 없었다.